자가 진단 키트 사용 방법

현재 상황이 너무 오랜 기간 장기화되고 위험률은 초기에 비해 많이 낮아지긴 했지만, 확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자가격리와 자가 치료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자가 진단 키트까지도 이전의 마스크 대란처럼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는 요즘입니다. 선별 진료소나 지정 병원에서 검사를 하던 것을 이제는 동네 병원에서 진료비만 부담하고 진행하거나 약국에서 자가 검사 키트를 구매하여 스스로 검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라가지 방법 중 가장 간편하게 개인이 키트를 구매하여 검사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 구성품

자가 진단 키트는 약국에서 구매 할 수 있으며, 공급에 비해 수요가 높아져 금액은 천차만별 일 듯 하나, 저는 2번 검사를 할 수 있도록 2세트가 들어 있는 제품을 16,00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키트 박스

아래는 사용 설명서를 포함하여 한셋트의 구성품입니다.

1. 검사용 디바이스
2. 용액통 & 노즐 캡
3. 면봉
4. 폐기용 비닐봉지

1셋트 구성품

◈ 자가 진단 키트 사용 방법

1. 검사 준비

검사 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구성품을 확인합니다. 이때 검사용 디바이스의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합니다.

2. 검체 채취

용액 통의 뚜껑을 벗겨 상자의 용액통 꽂는 곳에 용액이 흘러나오지 않게 세워 둡니다. 멸균된 면봉을 개봉하여 콧구멍 오른쪽과 왼쪽 각각 10회씩 문질러줍니다. 이때 콧구멍은 1.5cm 정도의 깊이로만 문질러줍니다.

3. 검사과정

콧속을 문지른 면봉을 세워둔 용액 통에 넣고 용액통 외부를 눌러 면봉과 용액이 섞이도록 약 10회가량 눌러준 후 면봉을 쥐어짜 내어 빼고 비닐봉지로 폐기함과 동시에 노즐 캡을 눌러서 닫습니다.
검사용 디바이스의 검체 점적 부위(동그란 곳)에 용액 4방울을 떨어뜨립니다. 주의할 점은 용액 통 내의 용액을 전부를 짜 낼 경우 검사 오류가 될 수 있으니 반드시 4방울 정도만 떨어뜨리도록 합니다.

15분이 경과되면 판독을 하고 30분이 넘어 설 경우 오류의 소지가 있으니 판독하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용 설명서

◈ 검사 결과 진단

자가 진단 키트의 검사용 디바이스에 검체 용액을 떨어뜨리고 15분 경과 후,

• C라인에만 선이 나타날 경우 : 바이러스 항원이 발견되지 않았음.
• C라인과 T라인 모두 선이 나타난 경우 : 바이러스 항원이 발견되어 감염 가능성이 있으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PCR 검사를 반드시 해야만 한다.
• 무효 : C라인에 선이 나타나지 않거나 C와 T라인 모두 선이 나타나지 않은 경우, 새로운 키트로 재검사.

선이 희미해도 나타난 것으로 간주되며, 바이러스 항원이 발견되지 않았더라도 증상이 있거나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PCR검사를 진행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결과 해석 방법

저는 아래와 같이 C라인에만 선이 나타난 것으로 보아 바이러스 항원이 발견되지 않았으므로 판독되었습니다.

검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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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진단 키트는 말 그대로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왠지 느낌이 불편하다면 간단히 이용해 볼만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대로 증상이 있거나 역학적 연관성이 있다면 자가 검사로 만족하지 말고 전문 의료기관을 통한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올바를 것으로 판단됩니다.
오늘은 자가 진단 키트의 사용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