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 장착으로 구형 컴퓨터 속도 업그레이드

 

점차 발달되어가는 프로그램들로 인해 이제는 구사양으로 현재의 인터넷 검색을 하기에도 무척이나 버거운 아주 오랫동안 사용해 온 고장도 나지 않은 구형 노트북을 버리지 못해 방치시키고 있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 컴퓨터를 누구나 쉽게 큰돈 들이지 않고 SSD만을 교체하고 이전과는 달리 속도가 확연히 다름을 얻을 수 있다면? 또한 기존의 사용하던 윈도우나 프로그램들도 그대로 옮기게 되어 장착 후 프로그램을 다시 다운로드 한다던지 하는 기술적인 번거로움도 없이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컴퓨터 저장장치 
HDD(Hard Disk Drive) - 자기디스크를 이용한 데이터 저장.
SSD(Solid State Drive) - 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 저장. 물리적인 움직임이 없기에 소음도 없으며 전력 소모도 적다.

 

 

 

1. 준비물 

SSD 120GB, SSD to USB케이블, 작은 드라이버

 

 

2. SSD 교체 방법

1) 기존에 있는 상태 그대로 컴퓨터를 켜고 준비한 SSD를 컴퓨터 USB 포트와 연결시킨다.

SSD는 오래된 컴퓨터에 120GB 정도면 가볍게 사용하기 좋다. 이는 온라인에서 2.5인치형이 2만 원 초반에도 구매 가능하다. 그리고 저장장치를 USB 포트와 연결할 케이블 또는 케이블을 포함한 외장하드 케이스를 준비한다. 

2) 컴퓨터 안의 HDD 내용을 프로그램을 통해 SSD로 그대로 복사한다.

윈도우 같은 데이터들은 복사, 붙여 넣기를 할 수 없기에 '무료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을 검색하여 그대로 복제시킨다.  

3) 노트북 뒤판을 열어 HDD를 빼내고 그 자리에 SSD 장착을 한다.

연결 커넥터를 빼고 끼는 것이 전부이다.

4) 원래대로 조립 후 컴퓨터 부팅하고 사용

윈도우 프로그램 외에도 별도로 프로그램들을 다시 다운로드가 필요 없고 사용하던 환경 그대로이다.

 

 

새로운 SSD를 컴퓨터 USB에 연결 - 컴퓨터의 HDD를 프로그램을 통해 SSD로 복제 - HDD와 SSD를 교체 - 완료

 

3. 기타

무슨 작업이던 케이스를 분해하여 교체 시에는 쇼트 등 회로에 충격이 갈 수 있다고 하니 전원을 반드시 차단한다.    

이러한 간단한 작업으로 기존보다는 충분히 속도가 빨라지기에 간단한 인터넷 서핑 정도는 충분히 만족하나 기존 사양을 완전히 개선할 수는 없다는 건 인지해야 한다.

컴퓨터 속도를 위해서는 SSD로 교체와 더불어 RAM도 업그레이드를 해야 좋겠지만 이 정도 만으로도 충분한 효과가 있다.

 

 

---

 

이러한 간단한 교체 작업을 통해 그간 빈번하게 나타나던 구형 노트북의 발열로 인한 꺼짐 현상도 어느 정도 해결된 듯 보이고, 프로그램을 통한 속도 체크를 하지 않아도 부팅과 인터넷 연결까지의 속도가 확연히 달라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만 몇천 원과 나의 간단한 노력으로 어렵지 않게 새로 컴퓨터 업그레이드가 되었다고 생각하니 이 또한 기쁨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