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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맛집 대관령 든든한 시골밥상 오삼불고기여행 , 캠핑, 먹거리 2021. 9. 30. 21:54반응형
강원도 평창은 겨울 스포츠로 유명하지만 각종 리조트들이 많고 리조트 내 워터파크를 비롯한 놀이 시설들과 산으로 이루어져 있어 사계절 여행 가기 좋은 곳입니다. 평창과 인근 지역 횡성은 한우가 유명하여 가족여행을 가게 되면 현지에서 먹는 한우를 선호하게 됩니다. 하지만 몇 끼니 중 한 번쯤은 지역만의 특색이 있는 시골밥상도 찾게 됩니다. 정말 만족스러웠던 평창 맛집을 소개합니다.
평창 대관령의
횡계 오삼불고기 거리
■ 위치
대관령 IC로부터 2.5km, 횡계 시외버스 정류장 인근 500m 거리에 특화된 횡계 오삼불고기 거리가 있고, 그중 평창 맛집인 횡계 칼국수입니다. 분위기는 시골 읍내의 모습으로 가게들이 모여있고 주차는 식당 주변으로 하시면 됩니다.
횡계칼국수집
■ 식당 분위기
식당 내부의 모습은 일반 여느 음식점과 크게 다르지 않고 복잡스럽지도 않아 시골 한적한 곳에서의 시골 밥상 한상이 차려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점심시간을 조금은 피해 방문하였기에 식사하는 분들도 지역 주민으로 보이는 몇몇 분들 이외에는 안 계시는 듯합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내부는 깨끗한 편입니다.
식당 내부 모습
■ 식당 메뉴
특화된 거리인 만큼 오삼 불고기는 기본이고 가게 이름처럼 칼국수 종류와 떡만둣국, 국밥과 사이드로 먹을 수 있는 메밀전병과 감자전에 곁들일 각종 특산 막걸리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오삼불고기는 2인분 이상 주문이 가능하며, 메뉴판의 가격은 당연하지만 1인분 가격입니다. 또한 공깃밥은 별도로 주문을 해야 합니다.
저희는 오삼 불고기와 공깃밥, 떡만둣국,
그리고 감자전을 주문하였습니다.
횡계 칼국수 메뉴
■ 기본 반찬
오징어 삼겹살 불고기를 싸서 먹을 쌈채소와 쌈장, 나물류와 김치, 감자조림이 차려져 나옵니다.
쌈 채소와 기본 셋팅 반찬들
■ 횡계 오삼불고기
무쇠 솥 냄비에 먹음직스러운 오삼 불고기의 재료들이 나오고 양념에 잘 버무리며 볶아줍니다.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는 식당 사장님이 봐주지만 뒤척 뒤척거리며 볶는 것은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합니다. 오징어가 생물인지 냉장인지는 모르겠으나 삼겹살은 냉동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맛있는 양념과 볶아져 제법 끌리는 맛이 나니 평창 맛집으로 인정할 만합니다.
먹음직스런 오삼 불고기
■ 시골밥상 한상 차림
주문한 오삼불고기와 떡만둣국, 감자전이 한상 차려졌습니다. 상추에 잘 볶아진 오징어와 삼겹살을 쌈장과 함께 넣고 한입에 먹기도 하고 떡만둣국에 밥을 말아먹어도 맛있습니다. 곱게 갈아 구워진 감자전의 맛도 정말 일품입니다.
오삼 불고기, 떡만두국, 감자전 시골 밥상 한상
개인적으로 느낀 각각의 음식 맛을 솔직히 평가해 봅니다.
◎ 오삼불고기 - 맵거나 특별히 짜지도 않고 양념이 입맛에 너무 잘 맞아 후회 없이 맛있게 먹음. 단, 아쉬운 건 냉동을 쓰는 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특화된 거리에서의 냉동삼겹살이 아쉽다.
◎ 떡만둣국 - 손으로 만든 김치만두가 인상적이고, 고기만두는 없음. 국물이 맛있어서 밥을 말아먹기 좋음.
◎ 감자전 - 바삭바삭한 식감을 충분히 느낄 만큼 적당히 노릇노릇 구워진 간장에 찍어먹는 맛, 이건 사이드로 꼭 먹어 볼 것을 추천함.
평창 맛집 대관령 든든한 시골밥상 오삼불고기
대관령 인근 색다른 평창 맛집을 찾는다면 한 번쯤은 좋을 것 같습니다. 여행을 가서 평창 횡성 한우가 유명하다 하여 매 끼니 한우를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이고 푸짐하고 속 든든한 시골밥상을 찾는다면 횡계 오삼불고기 거리의 횡계 칼국수를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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